HOME

l

로그인

l

회원가입

l

메일상담
 HOME > 공지사항 > 보기
 
아빠! 내가 소금 넣어줄깨
글쓴이 : 관리자     작성일 : 2014-12-31 01:12     조회수 : 16,143     IP : 180.227.xxx.178    
아빠, 내가 소금 넣어 줄께...



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
여덟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
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느릿 안으로 들어왔다..
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
한 눈에도 걸인임을 짐작 할 수 있었다..
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.

주인아저씨는
자리에서 벌떡 일어나
그들을 향해 소리쳤다.." 이봐요!!
아직 개시도 못했으니까
다음에 와요!! "
아이는 아무 말 없이 앞 못보는
아빠의 손을 이끌고 음식점 중간에 자리를 잡았다.




주인아저씨는 그때서야
그들이 음식을 먹으러 왔다는 것을 알았다...
" 저어... 아저씨! 순대국 두 그릇 주세요 "
" 응 알았다...
근데 얘야 이리 좀 와 볼래 "
계산대에 앉아 있던 주인 아저씨는
손짓을 하며 아이를 불렀다...
" 미안하지만
 지금은 음식을 팔 수가 없구나...
거긴 예약 손님들이 앉을 자리라서 말야... "
그렇지 않아도 주눅이 든 아이는
주인아저씨의 말에
 낯빛이 금방 시무룩해졌다...

" 아저씨 빨리 먹고 갈께요.
오늘이 우리 아빠 생일이에요... "
아이는 비에 젖어 눅눅해진 천원짜리 몇 장과
한 주먹의 동전을 꺼내 보였다.
" 알았다... 그럼 빨리 먹고 나가야한다 ""
아저씨 빨리 먹고 갈께요...
오늘이 우리 아빠 생일이에요... "




잠시 후 주인 아저씨는
순대국 두 그릇을 갖다 주었다...
그리고 계산대에 앉아서
물끄러미 그들의 모습을 바라봤다...

" 아빠, 내가 소금 넣어 줄께 "
아이는 그렇게 말하고는
소금통 대신
자신의 국밥 그릇으로 수저를 가져갔다...
그리고는
국밥 속에 들어 있던 순대며 고기들을 떠서
앞 못보는 아빠의 그릇에 가득 담아 주었다...





" 아빠 이제 됐어 어서 먹어...
근데
아저씨가 우리 빨리 먹고 가야 한댔으니까
어서 밥 떠
내가 김치 올려줄께... "
수저를 들고 있는 아빠의 두 눈 가득히 눈물이 고여 있었다.


그 광경을 지켜보던
주인 아저씨는
조금
전에
자기가 했던
일에 대한 뉘우침으로
그들의 얼굴을 바라 볼 수 가 없었다.




잠시 삶을
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.
사람은 귀천이 없으나
스스로를 귀하고 천하게 만듭니다

사람을 대함에 있어
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길 바라고...
님들에 일상의 행동이
이 아이의 효행처럼
세상에 좋은 빛이 되었으면 합니다...



 
번호
제목
글쓴이
등록일
첨부
조회
54 영혼을 사랑한이야기 관리자 2014-12-31
17,171
53 유머 관리자 2014-12-31
17,061
52 우동한그릇 관리자 2014-12-31
15,939
51 => 아빠! 내가 소금 넣어줄깨 관리자 2014-12-31
16,144
50 16번째 메세지 관리자 2014-12-31
16,717
49 아버지의 감동이야기 관리자 2014-12-29
17,516
48 한번만 읽어주세요 관리자 2014-12-29
16,269
47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어록 관리자 2014-12-29
16,364
46 가슴이 찡한 이야기 관리자 2014-12-29
16,150
45 45억원을 남주고도 200억원을 번 사나이 관리자 2014-12-29
16,753
1 / 2 / 3 / 4 / 5 / 6 / 7 / 8 / 9 / 10  
 
 
상호: 서림종합물류 /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10-3 고잔법조빌딩605호 
담당자 : 윤실장 / 전화번호: 031-401-7375 / 휴대폰 : 010-8859-3060
 팩스 : 031-601-6476 / 사업자번호: 124-86-91077 / hkgls.com
Copyrights 2007. hkgls.com All rights Reserved. 이메일무단수집거부 ㅣ 개인정보보호정책